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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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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교장선생님께서 1학년 학부모님께 드리는 인사말씀
작성자 삼정초 등록일 20.04.10 조회수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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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님

취학 통지서를 받고 벌써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사실에 가슴 설레임과 또 다른 한편으론 걱정스러움이 혼재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가뜩이나 걱정스러운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유래 없는 온라인 개학이란 특별한 경험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국가도 교사도 학부모님도 모두가 생소한 이 교육 환경에 대처하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학년은 온라인 학습 환경이 인터넷사용보다는 지상파 방송을 통한 tv시청으로 급하게 바뀜은 오히려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됩니다. 아직 학교 문턱도 가보지 못한 자녀를 데리고 생소한 학습 환경에 적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가보지 못한 길이라 시행착오도 많을 것입니다만 담임 선생님과 소통하면서 최선의 길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무쪼록 선생님과 학부모가 교육 공동체로서 서로에게 멘토가 되어 협력함으로써 온라인 학교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성공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학부모님 ~

이제 아이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워야 하고 온전히 자신의 발로 걷는 법을 배워가야 합니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그들만의 작은 사회를 만들어 가며 천천히 학부모로부터 독립해 가는 과정을 배워갈 것입니다. 배움의 과정에 종종 싸움도 벌어질 것이고 여러 가지의 시행착오도 겪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행착오 역시 아이들에겐 소중한 경험으로 스스로 그 해답을 찾도록 우리 선생님들은 조력할 것입니다.

많이 아는 것 보다 많이 경험한 사람의 삶이 더 풍요롭다는 연구결과를 보더라도 아이들에겐 스스로 해결해 가는 체험과 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세상에 아름다운 꽃은 수만 가지가 넘고 제각각 피는 시기도 다릅니다. 우리 아이들 역시 피는 시기가 다릅니다. 조급한 맘 보다는 기다림으로 교육을 바라봐 주신다면 본교 교직원 모두는 성심성의를 다해 소중한 자녀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도울 것입니다.

초등학교 재학하는 6년간은 그 어떤 교육과정보다 길고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1학년은 기초와 기본 교육을 통해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삶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절대적인 가정에서의 생활교육이 뒷받침 되어야할 때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애정과 관심으로 도와주실 것을 조심스럽게 부탁드립니다.

신발장 청소에 신이 난 1학년 선생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아직 등교도 언제 될지 모르는데 쪼그리고 앉아 물걸레 소독액을 뿌리며 노래까지 흥얼거립니다. 새 신발장은 아니라도 깨끗한 신발장을 주고 싶다며 시키지도 않은 일을……. 너희들은 다시 태어난대도 교사일 수밖에 없겠다며 속내를 드러내진 않았습니다만 이런 동료를 가졌음에 뿌듯했음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학부모님! 본교 1학년 선생님들을 전 최고의 교사라고 자부합니다. 격려도 칭찬도 해 주시고, 때론 지도하다보면 잠시의 오해나 교육적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언제든지 담임 선생님과 학교에 의논해 주시기를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아이들 앞에 놓인 6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배움과 성장의 길로 인도할 것이오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귀댁의 소중한 자녀를 맡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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